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예배의 개혁, 참된 교회 개혁의 길 is unavailable, but you can change that!

성례 중심의 고대교회의 예배, 설교 중심의 개혁시대의 예배. 이 소중한 유산들을 다 잃어버린 한국교회의 빈약한 예배를 어찌할 것인가? 사도신경이 세례식에서 수세자에게 받는 서약에서 시작되었다는 사실, 알고 있는가? 성찬식에서 주기도문으로 기도를 드렸다. 그 의미를 아는가? 교회 개혁! 곳곳에서 목소리들을 높인다. 대개는 제도의 개혁을 논할 뿐 교회의 본질에 대한 고민은 없다. 교회는 예배 공동체이다. 따라서 예배의 개혁 없이는 교회의 개혁은 없다. 고대교회 예배를 우리의 좌표로 삼아 예배와 교회 개혁의 논의를 출발해보자.

맺으면서 “내 언약”(창 17:2, 4, 7, 9, 10, 11, 13, 14, 19, 21)이라 하셨다. 언약의 약속을 하나님께서 일방적으로 아브라함에게 주셨기 때문이다. 언약의 약속은 “너와 네 후손의 하나님이 되리라”(창 17:7)이다. 이로써 아브라함과 그의 후손은 이 하나님의 언약백성이 되었다. 아브라함은 대등하지 않은 당사자였으나 이 일방적인 약속으로 인하여 약속하시는 하나님과 대등한 당사자로 승격되었다고 볼 수 있다. 이처럼 이 언약 자체가 은혜이다. 이 은혜에 기초하여 언약의 쌍방은 만나고 교제하며 사귄다. 만남과 사귐이 언약의 목적이다. 예배는 이와 같이 언약적 사건이다. 언약의 기초 위에 예배가 있다. 언약과 예배는 상호 교제라는 공통의 성격을 지니고 있다. “나의 나 된 것은 하나님의 은혜로다”(고전 15:10)는 말씀은 언약을 창설하시는 하나님의 주도권을 뜻한다. 하나님은 우리의 하나님이 되시려고 언약을 세우시고 이 언약을 실천하려고 언약의 중보자 예수 그리스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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